인천환경공단-삼성물산, 하수처리공법 2단계 연구 착수
인천환경공단-삼성물산, 하수처리공법 2단계 연구 착수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4.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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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이사장 백은기)이 삼성물산과 자체 하수처리공법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연구에 착수한데 이어 최근 1단계 연구를 마무리 짓고 2단계 연구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가좌사업소에서 1단계 연구를 위한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한 인천환경공단과 삼성물산은 올 12월까지 1단계 연구를 종료하고 오는 2015년부터 2단계 연구로 슬러지를 처리해 에너지를 회수하는 공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1단계 파일럿 플랜트는 막 공법을 적용한 시설로 하루 100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파일럿 플랜트. 이 공법을 통해 인천환경공단은 삼성물산과 함께 특허와 환경신기술 등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환경공단은 2단계 연구까지 모두 종료되면 새로운 하수처리공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물 산업 분야의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공공기관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저비용과 고효율 기술개발과 이를 적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삼성물산과 공동개발이 완료되면 인천환경공단만의 독자적인 하수처리공법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환경공단과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초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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