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원자력국제회의 16일 부산서 개막
국내 최대 원자력국제회의 16일 부산서 개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4.1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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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산업회의·원자력학회, 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
7개 세션 55편 기술논문 발표…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도 열려
국내 최대 원자력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한국원자력학회는 각국의 원자력정책과 연구개발 동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제29회 한국원자력연차대회’를 ‘변화와 도전 : 지속 가능한 원자력산업의 경쟁력과 미래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미국·일본·영국·프랑스·캐나다·독일 등 해외 원전선진국을 비롯해 국제원자력기구(IAEA)·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INSC) 등 국제기구의 정책입안자, 학계, 연구·산업계 인사 등 국내외 원자력업계 관계자 600여명이 모여들 것으로 주체측은 내다봤다.

첫 날인 16일 개회식 후 기조강연자로 ▲홍두승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한국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추진 현황과 전망) ▲아츠유키 스즈키(Atsuyuki Suzuki) 태평양원자력협의회 회장(일본의 원자력연구개발 현황 / 전망과 태평양원자력협의회 활동) ▲허전 하예(Hergen Haye)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 원자력개발국장(영국의 원자력산업 현황 / 전망) ▲도널드 호프만(Donald R. Hoffman) 미국원자력학회 회장(미국의 원자력산업 현황 / 전망) 등이 나선다.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회의는 ‘국민 원자력 : 소통과 상생의 여로’란 주제로 꾸며진다. 좌장은 서균렬 서울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 자리의 패널로 ▲송명재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신형원자로개발연구소장 ▲이정훈 동아일보 전문기자 겸 편집위원 ▲히사시 니노카타(Hisashi Ninokata)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 회장 ▲고지 오카모토(Koji Okamoto) 동경대학교 교수 ▲미미 림바치(Mimi H. Limbach) 태평양원자력협의회 수석부회장 ▲클레이톤 스코트(Clayton Scott) Schneider Electric Chief Nuclear Officer ▲로버트 부이첼(Robert Buechel) 웨스팅하우스 국제원전연료전략담당 부사장 ▲코레이 다니엘(Corey McDaniel) 미국원자력학회 국제위원회 위원장 ▲헤더 클렙(Heather Kleb) 캐나다원자력협회 부회장 ▲세바스티안 칼레티(Sebastian Falletti) Le Figaro/Le Point지 한국주재기자 ▲핸스미첼 쿠사웨(Hans-Michael Kursawe) TUV-SUD 상무이사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17일 ▲제1세션(원전 설계·시공·제작·건설) ▲제2세션(원전 운영·유지보수·폐로·해체) ▲제3세션(원전연료 / 핵연료주기) ▲제4세션(방사성폐기물관리) ▲제5세션(원자력 안전·규제) ▲제6세션(원자력 미래기술) 등의 세션이 마련되며, 원자력전반적인 현안에 대한 총 55편의 기술논문이 발표된다.

한편 부대행사로 원자력산업회의에서 주최하고 벡스코에서 주관한 ‘2014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 ▲한국수력원자력(주)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주) ▲한전KPS(주) ▲한국원자력연구원 ▲아레바 ▲웨스팅하우스 등 국내외 80개 원자력 관련 기관과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이들은 230개의 부스를 마련해 각사가 개발한 원자력 기자재 등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연차대회와 병행해 ▲원자력기업 공급자 등록 / 동반성장 사업 설명회 ▲원자력 수의계약 기자재 전시 설명회 ▲원자력 R&D 성과 산업체 이전 가능 기술 설명회 등을 비롯해 원자력 품질보증교육 등이 열린다. 또 태평양원자력협의회와 국제원자력학회협의회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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