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시설개선 투자 지원비 보조사업 추진
에너지관리공단이 중소기업의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감축 지원에 나섰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온실가스감축 역량이 취약한 산업·발전부문 목표관리제도 대상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감축을 돕기 위해 시설개선 시 투자비를 보조해주는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시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배정된 예산은 9억5000만 원으로 폐열회수설비·차압터빈시스템·고효율인증기자재 등 총 13개 시설을 설치할 경우 지원된다.
특히 올해 사업에 전년도 사업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에너지절약형 가열로와 열처리로, 마이크로파 건조가열장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3개 시설이 신규로 대상에 포함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정부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수요관리 신 시장 창출의 일환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이 지원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감축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지원을 받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에너지관리공단에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감축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자금을 조성해 지원을 시작했으며, 2년 동안 총 12개 시설에 13억4000만 원을 지원한 결과 온실가스 감축량은 1만2406톤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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