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원유수출회복 전망과 미국 증시 약세 등이 국제유가를 하락시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NYMEX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하락한 100.44달러, ICE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90달러 하락한 105.82달러를 기록했다. 또 두바이 현물유가도 전일대비 0.68달러 하락한 102.36달러로 동반 하락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리비아 원유수출회복 전망이 하락을 견인했다.
6일 리비아 반군이 8개월 간 장악해 온 원유 수출항 4곳의 관할권을 중앙정부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해당 수출항의 원유수출규모는 70만 배럴에 해당한다.
미국 증시약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증시는 1/4분기 실적부진 우려로 기술주와 바이오주 등 이른바 고성장 모멘텀주의 약세가 이어지며, 4일째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7일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66.84포인트 하락한 16,245.8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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