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3조26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줄은 반면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8조60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4%로 크게 늘어났다. 또 전체 카드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도 19.4%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체크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데 힘입어 승인금액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 반해 신용카드는 소득공제 혜택 축소와 발급 기준 강화 등의 여파로 다소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총 카드승인금액은 41조4800억 원으로 지난해 설 연휴가 2월에 있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특히 볼링장·골프장·당구장 등 문화·레저 관련 업종에서의 카드승인금액이 16.4%나 증가하는 등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또 백화점·슈퍼마켓 등 유통관련업종도 12.2%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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