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본고장 유럽서 영토 확장 나서
경동나비엔, 본고장 유럽서 영토 확장 나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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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냉난방전시회 참가…스털링엔진 제품 등 선봬
경동나비엔이 그 동안 쌓아올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덴싱보일러 본고장인 유럽에서의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은 유럽에서의 시장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4 밀라노 냉난방전시회(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4)’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4회 연속 참가하는 경동나비엔은 ‘콘덴싱을 통한 최적의 생활에너지솔루션’이란 콘셉트로 국내 최초로 도입된 콘덴싱기술과 연계한 생활난방시스템을 구현한 ‘나비엔 하이브리젠 SE(스털링엔진 m-CHP 제품)’와 연료전지 m-CHP 제품 등 미래에너지기기를 소개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차별화시켰다.

특히 나비엔 하이브리젠 SE 제품은 자가발전이 가능한 보일러다. 이 제품은 이미 유럽에서 국가전력시스템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초고효율 에너지기기로 각광받고 있는데다 다양한 보조금과 세제혜택 등 정부정책이 뒤따르면서 경동나비엔은 이곳에서의 시장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밖에도 경동나비엔은 유럽시장에 출시할 콘덴싱 가스보일러인 ‘NCN CE’와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 CE’ 등 현지화 된 신제품 콘덴싱기기도 소개하고 있다. 또 일반 상업용 건물이나 오피스 빌딩 등에서 콘덴싱 온수기와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의 역할을 해내면서도 에너지효율을 크게 형상시킨 캐스케이드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경동나비엔은 러시아에서뿐만 아니라 순간식 콘덴싱 가스온수기부문 북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보일러 산업을 수출산업화 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너지기기의 각축장인 서유럽에서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 밀라노 냉난방박람회는 올해로 39회째를 맞고 있으며, 냉난방과 공조시스템, 신재생에너지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로 손꼽힌다.

특히 바일런트·보쉬·비스만·페로리 등 세계 유명 난방 기업을 비롯해 58개 국가 2500곳에 달하는 기업이 참여 중이며, 전 세계 냉난방 관련 17만 명에 달하는 바이어·설비업자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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