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영 대사, WTO 서비스무역이사회 의장 선출돼
최석영 대사, WTO 서비스무역이사회 의장 선출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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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 주제네바국제기구대표 대사가 지난 14일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서 모든 회원국가의 지지를 받아 서비스무역이사회(Committee on Trade in Services)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비스무역이사회는 세계무역기구 운영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3대 핵심 이사회 중 하나로 산하 위원회와 작업반 논의사항을 관장하는 한편 서비스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각 회원국가의 조치내용부터 서비스 협정문 이행점검에 이르기까지 서비스 교역 전반에 관한 주요 이슈를 다루는 최상위 의사결정기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에서 극적인 발리패키지 합의 후 후속작업 마련 등 기구 내 협상논의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에 서비스무역이사회 의장직을 수임하게 됨에 따라 다자통상규범 형성에 있어 우리 입장을 선도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한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중재로서의 역할수행으로 다자무역체제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석영 신임 의장은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나와 1979년 제13회 외무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주함부르크영사·주케냐1등서기관·주제네바참사관·환경협력과장·환경과학과장·주유엔참사관·APEC담당심의관·APEC사무차장·APEC사무국장·주미국공사·DDA협상대사·자유무역협정교섭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제네바대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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