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통일준비위원회 출범…위원장은 대통령
내달 중 통일준비위원회 출범…위원장은 대통령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3.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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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통일준비위원회가 출범될 것으로 보인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4일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설치돼 체계적인 통일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한 후 청와대·통일부·외교부 등 관계부처 간 충분히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통일준비위원회 구성·운영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 수석은 “통일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통일준비를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제반분야별 통일준비과제를 발굴·연구하는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통일에 대한 세대 간 인식통합과 사회적 합의 촉진, 정부기관·사회단체·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일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통일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대통령. 위원은 정부와 민간 등 50명 이내로 구성된다. 부위원장은 정부와 민간에서 각각 1명씩 위원장이 지명한다.

특히 정부는 기획재정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 중앙행정기관장과 청와대 외교·안보·통일 관련 정무직 공무원, 민간은 통일 관련 국책연구기관장을 비롯해 분야별 전문성과 경륜 등을 고려해 각계각층 인재를 위원장이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통일준비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능과 관련 분야 등을 고려해 분과위원회를 둔다. 분과위원회는 민간위원과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과위별 기능수행을 위해 필요한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전문위원으로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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