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강화
한·캐나다 에너지·자원분야 협력 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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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잠재력 주목…실행 위한 방안 강구키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양국의 에너지·자원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11일 열린 공식만찬에서 에너지·자원분야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에 주목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하퍼 캐나다 총리에게 캐나다 자원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캐나다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하는 유연탄과 구리 등의 천연자원 등을 필요에 의해 수입하는 물품으로써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캐나다로부터 수입하는 물품은 대부분이 필요에 의해 받고 있는 천연자원”이라면서 “유연탄·구리·펄프 등은 관세가 거의 없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제4단체(한국무역협회·대한상공회의소·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와 은행연합회 등 42개 단체로 구성된 민간차원의 대책기구인 FTA민간대책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환영했다.

FTA민간대책위원회는 “캐나다는 규모면에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자 1인당 국내총생산이 5만 달러에 달하는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지만 우리의 시장점유율은 1.5%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번 자유무역협정 타결로 유리한 교역조건을 확보하고 캐나다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들은 캐나다가 석유매장량 세계 3위, 천연가스 생산량 4위에 달하는 자원부국인 만큼 안정적인 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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