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IAEA 사무총장에 공정·객관입장 촉구
中, IAEA 사무총장에 공정·객관입장 촉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3.06 06: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루토늄 핵무기 전환 국제사회에 불신·우려 불러일으켜
중국 정부가 아마노 유키야(Amano Yukiya)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일본의 무기급 핵 원료 보유문제 관련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보유한 플루토늄이 핵무기로 전환되는데 대해 우려할 필요 없다는 아마노 총장의 발언과 관련 “우리는 해당 보도를 주의 깊게 봤고 해당 발언은 의혹을 해소하기보다 국제사회에 더 큰 불신과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고 밝혔다.

또 그는 “문제를 회피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우려하는 이 문제와 관련 조속히 해명하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일본에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아마노 총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이 보유한 모든 플루토늄은 국제원자력기구 통제 아래에 있어 안전하다”면서 “일본 핵 원료가 핵무기로 전환될 위험신호가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이 일본에 반환을 요구한 플루토늄은 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 고속로 임계실험장치에서 사용한 핵연료이며, 양은 300㎏가량. 이중 핵무기급 고농도 플루토늄이 절반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