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히딩크 "브라질월드컵 후 네덜란드 맡을 것"
[축구]히딩크 "브라질월드컵 후 네덜란드 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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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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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68·네덜란드) 감독이 "2014브라질월드컵 이후에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AP통신은 1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방송 NOS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월드컵이 끝나면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미 코칭스태프 구성을 위한 검토에 들어갔고 조만간에 인선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나 네덜란드축구협회는 히딩크 감독의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사실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은 상태다.

히딩크 감독은 "지금보다 더 훌륭한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히딩크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의 사령탑에 앉게 되면 1998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는 것이다.

1995년부터 1998년까지 3년 동안 네덜란드를 이끌었고, 1998프랑스월드컵에서 조국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끌었다.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첼시(잉글랜드) 등 유럽의 명문 클럽들을 지휘한 적도 있다.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며 국민적인 영웅으로 부상한 히딩크 감독은 이후 호주, 러시아, 터키 등에서도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다.

현재는 박지성(33)이 뛰고 있는 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기술고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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