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실력발휘를 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 선발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이적 후 첫 시범경기에서 침묵하는 등 2경기 연속 무안타에 머물렀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우완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의 체인지업에 방망이를 맞히긴 했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4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바뀐 투수 크리스 드와이어의 87마일(약 140㎞)짜리 직구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텍사스는 마운드가 장단 16안타를 맞아 1-11로 크게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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