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폐광지역 벽화마을조성사업 추진키로
앞으로 폐광마을이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새 단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은 폐광지역진흥지구 내 폐광마을을 벽화마을로 조성키로 하고 남동마을(강원 태백시 소재)을 시작으로 폐광지역 벽화마을조성사업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동마을 벽화작업은 앞으로 3개월간 이뤄지며, 오는 6월 오픈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 마을은 철암역과 철암천변건축물을 예술 공간으로 꾸민 철암탄광역사촌과 더불어 문화관광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광해관리공단 측은 내다봤다.
기초지방자치단체인 태백시도 사업추진 시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뿐만 아니라 일부 건물의 보수를 지원키로 했다.
권혁인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폐광지역 벽화마을 조성사업은 폐광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를 실현하는 주민밀착형 사업”이라면서 “폐광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다소나마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광해관리공단은 남동마을에 이어 올 하반기에 정선·영월·삼척·문경·보령·화순 등 6개 폐광지역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폐광지역 생활환경개선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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