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전기車 추진모듈평가시스템 구축
전기연구원, 전기車 추진모듈평가시스템 구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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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소·중·대형 전기車 핵심추진모듈 시험평가 가능
국내 최초로 전기연구원에 전기자동차 추진모듈평가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국내 최초로 소·중·대형 전기자동차의 추진전동기·인버터·컨버터 등 핵심추진모듈을 시험할 수 있는 성능평가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관련 기업에 대한 시험·기술지원 등으로 전기자동차의 실생활보급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전기연구원은 이를 통해 시험부하용량과 최고속도를 모두 만족하는 국내 최고사양의 전기자동차용 추진모듈을 평가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으며, 국내외 선진기업의 전기자동차 개발동향과 성능평가시스템의 동향을 면밀히 조사해 추진전동기와 드라이브 출력·속도에 의거 측정정밀도와 안정성 등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소형으로 연속출력 60kW 1만5000rpm과 중형으로 연속출력 150kW 1만5000rpm, 대형으로 연속출력 250kW 1만2000rpm 등의 시리즈로 구성됐으며, 데이터 취득 장치는 토크·속도·전력·전압·전류·온도·저항 등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전기연구원 관계자는 “전기연구원은 이 평가시스템 구축으로 정확한 성능특성분석과 이를 통한 전기자동차의 성능개선과 안정성확보를 한층 촉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동시에 업계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가 녹색성장의 한 축인 전기자동차의 경쟁력 향상과 보급촉진,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이산화탄소저감과 에너지절감 등에 대한 새로운 산업적 요구에 대응키 위해 1988년부터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를 시작했으며, 1993년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시범운행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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