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2시 정각 노조와 용역직원은 정문을 중앙에 두고 대치. 한 노조원은 “철거현장도 아니도 공기업에 왠 용역직원”이라며 쓴웃음. 이어지는 긴장감 속에 용역직원들이 넥타이를 벗기 시작하자 노조원들은 잠시 주춤.
그러나 30분 뒤 용역직원들이 제3의 장소인 주주총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뒤를 돌자 무력충돌 없이 끝났다는 안도의 한숨을 쉰 한 노조원은 “뒤에서 보니까 머리부터 양복, 신발까지 다 시커멓네”라며 우스갯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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