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로 중소기업 지원 강화키로
조달청, 공공조달로 중소기업 지원 강화키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2.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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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유망산업·신기술제품 공공구매 점진적으로 확대
공공조달 통한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확대되는 등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진출규모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2014년도 조달청 업무계획을 통해 공공조달을 통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조달청 업무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78.1%였던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중은 올해 79.0%, 오는 2016년까지 8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된다.

그 일환으로 조달청은 창업 중소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촉진과 판로지원,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단가계약 확대·분리발주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시설공사계약의 경쟁 입찰 기준을 중소기업에게 유리하도록 조정하고 시설공사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주영역을 확대·보호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조달청은 중소기업 수주비율 확대뿐만 아니라 지원내용 내실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조달청은 로봇·의료기기 등 미래 유망한 제품·신기술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할 뿐만 아니라 공공구매 확대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지원을 강화한다. 또 소액수의계약 확대와 적격심사 시 가점부여 등으로 여성·장애인·사회적 기업의 조달시장 참여를 촉진한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정책수립이 10%이고 실행이 90%이라는 인식 하에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현장중심의 지속적인 평가·환류로 조달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공공수요를 활용해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해외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이날 업무계획을 통해 ▲공공조달 수요를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판로지원 내실화와 내수활력 제고 ▲경제적 조달과 국가자산관리 강화 ▲정부 원자재 비축사업의 효과성 제고 ▲비정상적 조달관행의 정상화 ▲정부 3.0 패러다임의 조달행정 혁신 지속 추진 등 6대 실천과제를 역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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