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첫 신흥시장 진출 대상으로 중부 유럽국가의 헝가리·루마니아를 타깃국가로 선정하고 김재홍 산업부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경제사절단을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파견했다.
민관경제사절단은 지난 27일 헝가리와 제1차 한-헝가리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무역투자·창조경제·방위산업·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양측은 중소기업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원자력인력양성, 기술혁신협력 등 4건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우리의 전자무역시스템 수출과 한-헝가리 방위산업분야에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협의했다.
특히 김재홍 차관은 경제협력포럼에서 우리의 창조경제정책을 소개한 뒤 양국이 유럽연합 펀드를 활용한 공동연구개발과 산업혁신 등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에 주력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민관경제사절단은 루마니아를 방문해 제7차 한-루마니아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재홍 차관은 루마니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헝가리는 유럽연합 국가 중 10위의 교역상대국으로 서유럽과 발칸지역진출의 주요거점으로서 삼성전자·한국타이어 등의 공장 증설 등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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