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투자 전년比 5.3% 늘어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투자 전년比 5.3% 늘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29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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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심의위원회 열어 사업전반에 대해 심의

에너지공급자인 한전과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거 전년대비 5.3% 늘어난 4058억 원을 수요관리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공사는 고효율기기 보급을 위한 효율향상사업에 1007억 원, 동·하절기 전력피크 억제를 위한 부하관리에 1594억 원, 에너지절약 홍보사업 등 기반조성사업에 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전력산업기반기금 이외에도 자체자금을 활용한 수요관리사업을 확대하고 효율향상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등 에너지공급과 소비효율향상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소형열병합과 고효율 가스흡수식 냉온수기 보급 등에 36억 원, 가스수요 평준화를 위한 부하관리에 1058억 원, 기반조성사업에 10억 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효율향상사업에 21억 원, 지역냉방활성화를 위한 부하관리에 226억 원, 기타 기반조성사업에 18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올해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투자계획을 평가하기 위해 지난 27일 ‘에너지공급자 수요관리 투자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학계와 연구계, 소비자측 수요관리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2014년 에너지공급자의 수요관리 투자규모와 모니터링 계획 등 투자사업 전반에 대해 심의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해외 선진국에서 운영 중인 에너지수요관리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에너지공급자의 수요관리 참여 대상을 민간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조심스럽게 검토해 앞으로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정책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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