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신흥국 진출 新 전략 프로그램 공개
산업부, 신흥국 진출 新 전략 프로그램 공개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1.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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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차원 산업기술협력전략 수립·시행 등 내용 담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신흥국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8일 열린 ‘2014 신흥국 공동발전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신흥국 산업발전 역량강화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이곳 진출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신흥국 공동발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신흥국 진출 가능성이 높은 적정기술을 선정한데 이어 신흥국 현지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개량·보급하는 민관 차원의 산업기술협력전략이 오는 7월 수립·시행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산업기술협력전략은 우리의 산업역량과 신흥국의 자원, 다자개발은행(MDB)의 자금력이 결합된 3각 협력체계로 이뤄지며, 신흥국의 제도적 장애 등 신흥국 사업수행 관련 각종 애로해소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수립된다.

이와 관련 현재 추진 중인 우리의 태양광발전기술과 발전단지 조성 경험, 우즈베키스탄의 자원·부지, 다자개발은행의 차관·민간투자를 결합한 ‘한-우즈벡 태양광 협력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신흥국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고 프로제트 수주 성공의 중요요소인 국제개발협력분야 컨설팅의 역량강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한 ‘프로젝트 기획컨설팅 사업’도 신설된다.

이날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신흥국이 단순한 수출대상이 아닌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소중한 협력파트너”라면서 “우리의 강점인 산업역량을 활용해 신흥국과 우리 기업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흥국 공동발전 글로벌 컨퍼런스는 신흥국의 산업발전과 우리 기업의 성공저인 진출을 연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신흥국 진출 노하우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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