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면적 2.4배의 주인 없는 땅 국가 귀속
여의도 면적 2.4배의 주인 없는 땅 국가 귀속
  • 김옥선 기자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1.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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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의도 면적의 2.4배인 주인 없는 땅이 국가로 귀속됐다. 재산 가치만도 179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2013년 소유자 없는 부동산으로 신고·접수받은 5387필지 중 1316필지 6867㎡의 국유화를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국유화된 토지 중 임야·잡종지·전·도로·하천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재산가액 기준 잡종지가가 86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임야 316억 원, 전 173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필지기준으로 잡종지가 33.9%, 임야 20.7%, 도로 12.3% 순으로 나타났으며, 면적기준으로 임야 59.6%, 잡종지 20.6%, 전 9.2%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조달청은 현재 국유화절차를 진행 중인 3536필지와 6129억 원 상당의 토지에 대해서도 올해 안에 국유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명기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앞으로 신고·접수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소유자 없는 부동산 등을 찾아내 가능한 많은 국유재산을 확보함으로써 정부 재정수입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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