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특허청에 따르면 상표에 ‘플러스’나 덧셈기호인 ‘+’를 함께 결합해 만든 상표가 2010년까지 매년 80여건 정도 등록됐으나 2011년 전년대비 80% 증가한 150건, 2012년은 50% 증가한 120여건이 등록됐다. 2013년 11월 현재 180여건이 등록되는 등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허청은 플러스 결합상표 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플러스와 부호인 ‘+’의 경우 숫자와 결합되면서 더하다는 느낌을 주고 문자와 결합하면 그 문자의 관념을 강조해 무언가 더 나아지고 더해 준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데 수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효석 특허청 서기관은 “플러스가 갖는 이미지 때문에 앞으로도 그 상표의 증가추세는 더욱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단순하게 플러스와 결합된 상표나 식별력을 갖기 못한 상표는 심사과정에서 공익적인 측면을 고려해 등록이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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