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수 활성화로 내수·수출 균형 있는 경제 만들 것”
박 대통령 “내수 활성화로 내수·수출 균형 있는 경제 만들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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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6일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내수 활성화를 통해 내수·수출의 균형 있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수출만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어렵고,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자명해졌다”면서 “이제 중소기업도 투자를 늘려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보건·의료·교육·관광·금융·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촉진을 돕기 위해선 성장단계별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자금·세재 등 기업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역량 있는 중소기업을 새로운 수출주역으로 육성해 대기업에 의존해온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박 대통령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이 대기업을 앞섰고 수출품목도 다변화되는 등 수출의 질적인 내용이 견실해지기 시작했다”면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 국내수출기관이 보유한 해외시장정보를 맞춤형으로 중소기업에 실시간 제공하는 동시에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은 “협력중소기업이 대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나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내수활성화에 있어서 서비스산업육성은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면서 “서비스산업을 살리기 위해선 우선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이 규제를 풀어야 하고 올해 투자 관련 규제를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해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 것”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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