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가 3월 3주 국내 주유소 석유 판매가격을 발표했다.

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는 석유정보망(www.petronet.co.kr)등을 통해 3월 3주 국내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발표했다. 석유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가 1.76원 하락했고, 경유는 7.15원 상승했다.

주간 주유소 평균가격을 비교하면 3월 2주 휘발유가격 1658.54원에서 3월 3주 1656.78원으로 전주대비 1.76원 하락했고, 경유가격은 1482.00원에서 1489.15원으로 7.15원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국내 판매가격 상승요인을 3월 초 국제 석유제품가격과 원화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한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유류세 인하정책 효과가 이번 주에 일부 반영돼 휘발유는 소폭하락 했지만, 국제가격이 10% 가까이 상승해 경유가격은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제석유제품가격을 살펴보면, 2월 4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배럴당 109.57달러에서 3월 2주 111.80달러로 2.23달러(2.0%)올랐고, 경유는 배럴당 118.46달러에서 130.03달러로 11.57달러(9.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