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남아공원자력공사와 기술협력
원자력硏, 남아공원자력공사와 기술협력
  • 김만기 기자
  • kimmk@energytimes.kr
  • 승인 2008.08.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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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프로젝트 위한 시설방문과 회의 개최 추진

우리나라와 남아공의 원자력 연구기관이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영 원자력 연구기관인 NECSA(남아공원자력연구개발공사)와 남아공 펠린다바 현지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를 통해 두 기관은 원자력 안전과 원자로, 핵연료, 방사성폐기물 관리, 원자력 시설 해체와 제염, 원자력 응용, 환경 모니터링, 방사성 기술, 인력개발 등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관련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합의한 주제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상호 시설 방문과 회의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원자력연구원 관계자는 “NECSA와의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한국․아프리카 과학기술협력네트워크프로그램 과제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양국 원자력 연구기관간 교류와 공동연구 확대를 통해 연구용원자로 등 주요 원자력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NECSA는 1999년 제정된 남아공 원자력법에 의해 원자력 에너지와 방사선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영 기업으로 약 14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용 원자로 SAFARI-1을 보유, 세계 시장에 상당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공급중이며 초고온 가스로의 일종인 페블베드형 원자로(PBMR) 연구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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