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영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민 영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박설란 기자
  • orchid@energytimes.kr
  • 승인 2008.08.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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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9000만원 전달

S-OIL이 새벽에 화재 진압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소방관들의 빈소를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S-OIL은 지난 20일 은평구 나이트클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故 조기현 소방장(45세)과 故 김규재 소방장(41세) 故 변재우 소방사(34세) 유족에게 각각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동철 S-OIL 사회봉사단장은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을 통해 사고 현장에서 순직하거나 장애를 얻어 퇴직한 소방관 자녀의 양육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고 순직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할 것”이라며 “소방관 가정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모범소방관들을 표창함으로써 소방관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OIL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방재청(청장 최성룡)과 함께 순직 소방관과 장애로 인한 퇴직 소방관 가정을 지원하고 모범 소방관을 포상하는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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