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탄 도입선 다변화로 위기 극복
유연탄 도입선 다변화로 위기 극복
  • 김진철
  • kjc196@paran.com
  • 승인 2008.03.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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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걸 사장 주재로 열린 회의서 모아져

최근 국제 유연탄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발전회사가 해결책으로 도입선 다변화를 내놓았다.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 주재로 열린 발전회사 사장단 회의에서 최근 급등하는 연료비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한 결과, 발전회사는 특정 공급선의 물량 부족에 대비해 중국 외에 러시아와 캐나다, 남아공 등으로 도입선을 다변화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발전용 유연탄 가격은 톤당 129.52달러로 지난해 2월 53.64달러보다 2배 이상 인상됐고 이 현상은 오는 2009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이 폭설과 내수확대 등 유연탄 수출을 일시 제한하고 호주 등 주요 수출국은 유연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중국산 유연탄의 공급물량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한 발전회사가 부족한 발전회사에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철 기자 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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