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력시장/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 성료
제1회 전력시장/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 성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1.07.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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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원장, 전력시장 공급자⇒수요자로 이동 시사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우리나라 전력시장 개설 10년과 최근 급부상하는 스마트그리드 시대를 맞아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김진우)은 전력산업과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문가들의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기 위해 지난 5일 엘타워(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강창일 국회의원(민주당)과 김진우 원장, 김재섭 스마트그리드사업단 단장,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 등 내외귀빈과 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력시장/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국내 전력시장 개장 10년! 스마트그리드 시대 도래! 성장동력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지난 2001년 4월 개설된 국내 전력시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최근 부각된 스마트그리드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정책 등에 부응할 수 있는 국내 전력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진우 원장은 “제주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에 소비자가 전력을 거래할 수 있는 전력시장이 지난 6월부터 오픈했다”면서 “(그 결과) 제주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 내 주민은 자유롭게 전력을 거래할 수 있고, 이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전력시장이 수요자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이 컨퍼런스는 전력시장 개설 10년의 성과를 되짚어봄과 동시에 스마트그리드 시대의 전력시장 발전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창일 국회의원(민주당)은 “스마트그리드를 통해 제주도는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섬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면서 “이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나라를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로 만들고 제주도를 세계적인 스마트그리드 중심지역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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