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신사옥 이전 ‘마포시대’ 개막
에쓰오일, 신사옥 이전 ‘마포시대’ 개막
  • 김부민 기자
  • kbm02@energytimes.kr
  • 승인 2011.06.27 10: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립 35주년 맞아 마포 공덕동으로 본사 이전
매달 문화예술 공연 열고 지역사회에 개방키로

[에너지타임즈 김부민 기자] 에쓰오일이 마포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에쓰오일(CEO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은 27일 기존 63빌딩에서 마포구 공덕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정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신사옥은 마포구 공덕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지상 23층, 지하 7층 규모다.

신사옥의 외관은 마포의 역사·지리적 자취를 살린 ‘황포돛배’ 형상으로 디자인 됐고 전기·정보통신·방배 등 주요 체계가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되는 지능형건축시스템(IBS)을 갖춰 에너지 경제성이 뛰어나다.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정유회사로 성장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신사옥에 입주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마포사옥은 더욱 편리해진 업무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투입,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에쓰오일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실내는 칸막이를 최소화해 직원간 소통을 강화하되 프라이버시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공간 배치로 최적의 업무환경을 조성했다”며 “옥상정원과 연결된 집중회의실과 카페테리아식 자료식, 에너지스테이션(휴게실)을 각 층마다 설치해 일과 중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에쓰오일은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대표 표재순)’와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 협약을 맺고 신사옥을 젊은 예술가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연·전시 등 문화나눔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에쓰오일은 연극·뮤지컬·무용·창극·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예술 단체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300석 규모의 강당과 로비에서 매월 2차례 정기적으로 공연을 열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또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주먹밥 나눔 콘서트’도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