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영어> 로미오와 줄리엣
<스크린영어>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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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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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영어’는 일반적인 영화 감상평이 아닌 우리 사회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연관시킨 필자의 생각이 표현되며, 영화속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통한 교훈도 소개하고 있다. 필자(신병철)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근무 중이며 지난 수년간 세계 각국의 탄소배출권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직접 수행해온 인물이다.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의 1978년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 당시 각각 16세와 15세이던 레너드 위팅과 올리비아 핫세가 로미오와 줄리엣 역을 맡아 열연한다. 필자는 이 영화를 최소 10번 이상 감상하였다.
성형술이 극도로 발달한 요즘에도 만들어 내기 어려울 법한 올리비아 핫세의 앳되고 청순한 아름다움, 이는 필자로 하여금 영국식, 문학식 대화의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한없이 빠져들게 하였다.
지금은 어언 60줄에 접어든 올리비아 핫세! 그녀의 인생도 본 영화의 OST처럼 되어 버린 것은 아닐까? 캐플릿가의 축제에서 로미오와 줄리엣이 처음 만날 때 흘러나오는 OST인 'What is a youth'는 이 영화의 진정한 백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 노래를 100번 이상 따라 불렀고, 대학원 졸업식 사이드이벤트였던 가면무도회장에서 열창하기도 하였다. 그만큼 좋아했던 것이다. 가사 중 일부를 여기에 소개한다. 독자제위께서는 필자의 지나친 의역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What Is a Youth

What is a youth? Impetuous fire
What is a maid? Ice and desire
The world wags on

A rose will bloom
It then will fade
So does a youth
So do-o-o-oes the fairest maid

Comes a time when one sweet smile
Has its season for a while...
Then love's in love with me(중략)

젊음이란 무엇인가?

청춘이란 무엇인가요? 불꽃처럼 타오르는 충동입니다.
여인이란 무엇일까요? 세상을 뒤흔드는 냉철과 욕망입니다.

장미 꽃 한 송이가 피어납니다. 그리곤 이내 시들어 버리지요.
우리네 젊음도 이와 같습니다. 절세의 미녀라 한들 피해갈 수 없지요...

그런 시절이 오게 됩니다. 아름다운 미소가 잠시나마 빛을 발하게 되는...
그럴 때면 내게도 강렬한 사랑이 피어납니다(중략)

사람의 인생은 밝고 경쾌한 노래를 부르면 행복해지고 허망한 노래를 부르면 그대로 되어 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필자도 이제부터는 인생을 찬미하고 삶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건강한 노래를 더 많이 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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