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학계 선·후배가 한자리 모여 기술과 문화 교류
전기학계 선·후배가 한자리 모여 기술과 문화 교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7.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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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학회, 1년 간의 연구성과 공유하는 ‘2008년 하계학술대회’ 개최

1년 간의 전기 관련 연구성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전기학회(회장 양해원)는 1년 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선·후배간의 만남의 장을 위해 지난 16∼18일 3일간의 일정으로 현대성우리조트(강원도 횡성군 소재)에서 ‘2008년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 있는 전기와 관련된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학술대회에 발표된 연구논문은 무려 1040편. 이중 217편은 구두로 발표됐고 823편은 포스터발표로 추진됐다. 특히 전기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대학원생이 아닌 학부생에게 발표할 수 있는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는 44편의 졸업논문과 연구논문이 포스트발표에서 발표됐다.

이번 학회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학술교류의 일환으로 내한한 Dr. Ichiro Tai 일본전기학회(IEEJ) 회장과 Mr. R P Gupta 인도공학기술학회(IEI) 회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특별강연에 나섰다. 이들 회장은 자국의 전기연구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날 전기인상의 주인공은 최근수 디지아이 사장과 조병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날 양해원 대한전기학회 회장은 “무엇보다도 해를 거듭할수록 산업계에서 많이 참여해 논문의 발표편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고 이는 산학협동의 자랑스런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전기계의 세계 초일류기술을 구축하는 초석을 다지기 위한 명실상부한 산학협동의 학술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산학연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유대강화를 위한 유익한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학회 연구윤리 내규 소개와 특별세션, 전문워크숍, 특강,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이번 학술대회는 전기학회 회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전국의 대학과 연구소, 산업계에서 제출한 1040편의 논문과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이 중 217편의 논문을 50개 구두발표에 배정해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장이 꾸며졌다. 또 포스터발표에 823편의 논문을 63개 포스터발표에 배정했다. 이날 논문은 ▲전력계통 ▲전력경제 ▲송배전설비 ▲분산전원계통 ▲전기기기 ▲전력전자 ▲전기교통신기술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친환경전기기기 ▲전기재료 ▲고전압 및 방전응용기술 ▲광전자 및 전자파 ▲MEMS ▲광원기술 ▲제어계측 ▲로보틱스 및 자동화 ▲회로 및 시스템 ▲컴퓨터 및 인공지능 ▲의용전기시스템 ▲설비진단 ▲시공기술 ▲안전기술 ▲설계감리 등 23개 분과로 나눠져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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