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베트남서 DOE 전문성 입증
에관공, 베트남서 DOE 전문성 입증
  • 장효진 기자
  • js62@energytimes.kr
  • 승인 2010.11.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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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쾅, 남탕‧나하우 수력 번들링 추가 등록
[에너지타임즈 장효진 기자] 에관공이 최근 베트남의 수력 CDM사업을 UN에 추가로 등록시키면서 CDM운영기구(DOE)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베트남의 ‘송쾅 수력 CDM사업’, ‘남탕‧나하우 번들링사업'이 UN으로부터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송쾅 수력 CDM사업’과 ‘남탕‧나하우 번들링사업’은 각각 설치용량 12MW, 10MW급의 수력발전 설비를 통해 연간 8만2320MWh의 전력(우리나라기준 약 2만7000세대의 연간 전력사용량 규모)을 생산하며, 총 4만9557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지구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에관공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 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검인증 전문기관(CDM운영기구)으로 지정받은 후,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15개 전 분야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등록사업까지 총 33개 사업을 UN에 등록(국내 17건, 베트남 9건, 중국 5건, 몽골 2건) 했다.
특히 베트남 내 등록된 38건 중 9건(약 27%)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등록시켜 베트남에서 해외 유수의 검증기관과 함께 CDM사업 인증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재훈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수력발전의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검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의 심사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 지역의 에너지‧폐기물 분야 CDM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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