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GW, 독일·미국·이태리 강세, 한국은 소폭상승
태양광시장조사업체인 솔라앤에너지(www.solarnenergy.com 대표 김광주)는 2010년의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를 12.3GW로 2009년의 7.3GW 대비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미국 이태리 등은 강세를 지속하는 반면 한국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2008년말부터 미국 발 세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2009년의 태양광 시장은 2008년과 비교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측 됐으나 16%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며 “각국 정부가 태양광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2009년 세계 태양광시장 점유율 52% 이상을 차지했던 독일이 3.8GW에서 4.8GW로 성장세를 유지, 점유율 39%를 기록해 세계최대 태양광 수요국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태리도 2010년 1.4MW로 전년 대비 94% 성장하면서 2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은 상승 곡선을 가파르게 그릴 것으로 전망됐다. 각각 1.3GW, 1.2GW로 전년 대비 약 170% 성장하면서 3, 4위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한국은 기존 발전차액지원제도와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시범사업에 힘입어 2009년 0.17GW에서 2010년에는 0.18GW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계시장 점유율은 2.3%에서 1.5%로 하락 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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