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 ‘진공형 태양광모듈’ 특허 취득
에스에너지, ‘진공형 태양광모듈’ 특허 취득
  • 정연진 기자
  • pressj@energytimes.kr
  • 승인 2010.05.0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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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단가 낮추고 효율은 높여, 폐기물 없어 환경개선

태양광전문기업인 (주)에스에너지(대표 홍성민)는 진공기술을 이용한 ‘진공형 태양광모듈’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진공형 태양광모듈은 기존에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EVA(Ethylene Vinyl Acetate)로 태양전지와 유리기판을 부착시키는 방식을 탈피하고, 진공으로 흡착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EVA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서 태양광모듈의 생산단가를 낮추고 태양광의 투과율을 향상시켜 출력 효율을 높이게 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흡착을 위한 화합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태양광모듈의 수명을 연장하고, 각 원자재의 분리가 용이해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수명을 다한 태양광모듈을 폐기처분하는 대신 재활용함으로써 폐기물과 원자재 비용을 줄이는 등 일석다조의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유럽은 지난해 약 3800톤의 태양광제품을 폐기 처분하고, 향후 2~4년 내에 폐기물량이 두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에너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럽시장에 전체 매출의 80%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해외 매출 증가세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에너지는 현재 150MW규모의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1800억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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