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대통령 "한국기업 진출 원한다"
민주콩고 대통령 "한국기업 진출 원한다"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10.04.01 13: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원개발 적극 요청… 광물公에 공동 자원개발 제안

 

민주콩고 대통령이 국내 자원개발기업들에 적극적인 진출을 요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세프 카빌라 민주콩고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국내 자원개발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광산개발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조세프 대통령은 "귀국하는 데로 Gecamines(국영자원개발공사)社를 통해 광물공사에 모든 광산과 대형 프로젝트 정보들을 제공하겠다"며 "광물공사와 공동으로 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신종 사장은 "(광물공사가) 이달 초 수도 킨샤샤에 공사 최고 직급이 대표로 근무하는 자원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민주콩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사업발굴을 위한 실무적 추진을 위해 Gecamines사와 실무협의회도 정례화하자"고 화답했다.

김 사장은 양국의 자원개발 협력과 관련한 추가 논의를 위해 상반기 중으로 민주콩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콩고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구리 코발트 우라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1960년 서구 열강으로부터 독립한 뒤 40년간 내전을 치러 우리나라와 비슷한 아픈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