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개발률 9% 달성… 공기업 비중은 5%
자주개발률 9% 달성… 공기업 비중은 5%
  • 윤병효 기자
  • ybh15@energytimes.kr
  • 승인 2010.03.3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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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석유기업 인수 영향으로 큰 폭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가 달성한 석유·가스 자주개발률 9% 가운데 공기업 비중은 5%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는 일일 26만배럴의 석유·가스 생산량을 기록해 9%의 자주개발률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하베스트 에너지, 페루의 사비아 페루, 미국의 스털링 에너지, 카자흐스탄의 숨베사를 인수한 것과 베트남 15-1광구 증산, 예멘 마리브 가스전 생산개시 영향으로 일일생산량이 전년대비 8만8000배럴 증가했으며, 자주개발률은 3.3% 높아졌다.

국내 기업들이 달성한 총 일일생산량 중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 공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14만4770배럴로 5%이며 민간기업은 11만5750배럴로 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세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국내 해외자원개발기업들의 투자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한 51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단계별로는 생산 44억3400만달러, 개발 1억5400만달러, 탐사 5억9700만달러로, 다수의 해외기업을 인수한 영향으로 생산단계 투자가 가장 많았으며, 개발·탐사단계는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줄었다.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 수는 2002년 51개, 2006년 83개, 2008년 155개, 2009년 169개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탐사단계에 석유공사의 CPO2·CPO3, GS칼텍스의 방글라데시7, 서울도시가스의 터키 North Thrace, SK에너지의 적도S가 있으며 개발·생산단계에서는 가스공사의 이라크 주바이르 생산광, 석유공사의 캐나다 하베스트 생산광, 에이티넘 파트너스의 스털링 에너지사 인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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