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부탄캔 사고 근절 총력 추진
가스안전公, 부탄캔 사고 근절 총력 추진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0.03.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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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대표와 간담회… 안전장치 부착 등 의견 교류

가스안전공사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부탄캔 사고의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해 업계와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10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박환규 사장은 여의도 소재 렉싱턴 호텔에서 국내 부탄캔 제조사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급증하고 있는 부탄캔 관련 사고 감축 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 자리에는 태양산업(현창수 대표), 대륙제관(박봉준 대표), 원정제관(송성근 대표), 화산(장래익 대표) 등 국내 부탄캔 제조사 대표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환규 사장은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전체 가스사고건수(145건) 대비 사고점유율 1위(21%, 30건)를 차지하고 있는 등 최근 급증 추세에 있는 부탄캔 사고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사고저감을 위한 업계의 자벌적 대응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공사와 업계 대표자들은 우선 부탄캔 외부에 ‘가열금지(40℃이상 가열시 폭발위험) 문구 표기’ 시행 및 사용자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공사 및 업계 공동 가스안전 TV 홍보를 3월중 실시키로 했다.

또한 부탄캔 폭발방지장치용 안전장치 부착 추진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결정 했다.

한편 이날 부탄캔 제조사들은 부탄캔 수출활성화를 위한 해외인증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공사에 건의했으며, 이에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과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부탄캔 제조사의 품질/제조기술 선진화를 위해 부탄캔 제조기준에 대한 국제기준 제정 추진 등에 대해서도 향후 이행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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