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중부신도시 이전 본격 착수”
가스안전公 “중부신도시 이전 본격 착수”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0.02.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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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승인·이사회 의결 거쳐 내달 부지 매입 계약
총 공사비 600억원 투입… 2012년까지 이전 완료

오는 2012년 중부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가스안전공사가 내달 부지 매입 계약과 함께 이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최근 충북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도시 이전에 대한 충북도와 충북도민의 회의적인 여론을 불식시키고자 2012년 까지 청사이전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중부신도시 건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환규 사장은 “부지매입 계약은 당장 추진 할 수도 있지만 이전 청사건립에 따른 예산 승인과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가 있어 3월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총 11개 이전기관을 대표하는 간사기관으로 토지주택공사와 부지매입계약을 선도적으로 체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가스안전공사는 다른 어떤 기관보다 청사이전 업무에 앞장서고 있다”며 “중부신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한치 흔들림 없이 추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부신도시 이전지에 대한 토지보상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부지조성 작업은 약 5% 수준으로 착공 시기가 다소 늦어져 타 혁신도시 보다는 다소 낮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안전공사의 이전 규모는 부지면적 5만40000㎡(1만6335평)이며, 건축규모는 2만4000㎡(7240평)이다. 총 공사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약 60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청사이전과 관련한 향후 일정은 올해 상반기 중에 건축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부지조성이 완료되는 2011년 4월경에 공사를 착공하고 늦어도 2012년 12월내에 청사 준공과 함께 중부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환규 사장은 “중부신도시는 자족기능이 강화된 산학협동 클러스터로 인근 오창, 오송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해 지역개발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충북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총 11개 기관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법무연수원, 중앙공무원교육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기술표준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고용정보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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