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기름→바이오디젤 “10배 빨라져”
식물기름→바이오디젤 “10배 빨라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0.02.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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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硏, 마이크로파 가열 방식 적용한 핵심기술 확보
기존 기술대비 1/2 에너지로 10배 빠르게 식물기름을 바이오디젤로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물질 내부를 직접 가열해 합성반응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고효율 마이크로파 가열에 의한 바이오디젤의 고속합성 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이 기술은 종래 기술인 보일러 가열방식에 비해 10배 가량 빠르고 에너지도 1/2만 사용해 연속적으로 대두유·유채유·야자유 등 식물성 기름을 바이오디젤로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녹색융합기술.

정순신 전기연구원 박사는 “이 기술은 증류공정 전 전환율을 95%이상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소비량 저감에 의한 에너지비용 절감효과와 반응속도 향상에 의한 반응기 소형화로 바이오디젤의 핵심이슈인 바이오디젤 생산원가를 낮추는데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기연구원은 이와 관련된 4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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