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알렉산더 메드베데프 가즈프롬 부사장은 로이터 인사이더 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중반 중국과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서부지역 수송루트에 가스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드베데프 부사장은 세계 최대 가스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가즈프롬이 중국과 유럽에 충분한 양의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이들 지역 역시 시장가격대로 그 값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드베데프는 또 “중국에 연간 600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가즈프롬은 현재 연 평균 1천500억㎥의 가스를 유럽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9.7%의 경제성장율을 기대하며 원자력과 가스 등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의 안정적 조달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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