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단, 올해부터 3∼5년 간 연수에 나서
이집트 원전기술자들이 우리나라의 원전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18일 한국국제협력단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가 우리나라에 원전기술자 연수를 요청함에 따라 정부는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이집트 원자력기술자들을 초청해 올해부터 3∼5년 간 원자력연구원에서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 동안 국제협력단은 IAEA와의 공동연수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등에 대한 국별 연수를 포함해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400명 이상의 개발도상국 원전기술자를 국내에 초청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국제협력단 관계자는 “이집트 정부는 자국 내 원전 건립에 필요한 전문인력양성과 원전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에 개별적으로 연수를 요청했다”며 “특히 우리나라가 UAE 원전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한국의 원전기술에 대한 평가가 높아진 것도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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