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LNG 인수기지 설계용역 3월 발주
제주 LNG 인수기지 설계용역 3월 발주
  • 송승온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0.01.18 19: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시설계비 40억원 정부 예산 반영… 연말까지 마무리

제주시 애월항의 LNG 인수기지 조성사업에 따른 실시설계용역이 오는 3월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애월항 LNG 인수기지 실시설계비 40억원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3월초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애월항 LNG 인수기지 조성에 따른 예비타당성 조사를 KDI에 의뢰했고 상반기 내로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온다”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경제성 등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어업 피해보상과 항만 개발 시행, LNG 인수기지 인.허가 절차 등을 밟을 계획이다.

제주 애월항에는 2015년까지 사업비 2193억원(항만개발 1028억원, 인수기지건설 1165억원)이 투입돼 5만9572m²의 부지에 저장탱크 2기(각 2만kℓ), 접안설비, 기화송출설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도는 LNG 인수기지가 건설돼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2017년 경에는 3만6000가구에 357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로 가구당 평균 연간 99만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