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E 난방비 지원…저인망처럼 촘촘해진다
집단E 난방비 지원…저인망처럼 촘촘해진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4.03.2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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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협회-에너지공단-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사각지대 없는 지원대상 발굴과 중복 지원 예방할 것으로 기대돼
지난 28일 집단에너지협회가 에너지공단‧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집단에너지협회가 에너지공단‧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타임즈】 민간 집단에너지업계 중심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업이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보인다. 집단에너지협회가 사각지대 없고 중복 지원 없이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회장 유재영)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계층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난방비 지원을 위해 지난 28일 한국에너지공단‧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집단에너지업계는 공급권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59만2000원 한도 내에서 지난 1월과 2월에 낸 난방비 중 에너지바우처 사용액을 제외한 2개월 난방비를 소급해 계좌로 지급한다. 지역난방공사 등 공기업은 별도로 취약계층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협약이 체결되면서 민간 집단에너지업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은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보인다.

집단에너지협회는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지원대상을 발굴하는 한편 사전 동의를 거쳐 사회복지기관에 등록된 대상자를 대상으로 일괄신청을 받수 있게 된다.

또 집단에너지협회는 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지원정보를 활용해 중복 지원 없이 한정된 재원으로 다양한 취약계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민간 집단에너지업계는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중복 지원을 예방하는 등 지난해보다 촘촘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최석진 집단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해보다 더 효율적인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 부회장은 “(집단에너지협회가) 원하는 방향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대상을 잘 발굴해서 빠뜨림 없이 지원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날 협약은 정보를 신속히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영배 에너지공단 지역에너지복지이사는 민간 집단에너지업계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사업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에너지공단도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한 이사는 “(집단에너지)업계로 보면 고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고, 사회공헌활동이 될 수 있고, 사회적으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갖고 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공단은 집단에너지협회‧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사회안전망 복지제도가 좀 더 효율적으로 사각지대 없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용경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전국 사회복지협회 네트워크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이 되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은 사무총장은 “전국에 시도 사회복지협의회가 있고, 이 협의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한 분도 빠짐없이 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모든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전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집단에너지협회는 이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이웃에 대한 아낌 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후원을 실천해 나눔 문화 확산에 고마움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28일 집단에너지협회가 에너지공단‧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8일 집단에너지협회가 에너지공단‧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과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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