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효자 우루과이 발전소 연장계약 성공
한전KPS 효자 우루과이 발전소 연장계약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23.07.26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 우루과이 현지에서 한전KPS가 우루과이 전력청과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연장계약 체결식 후 김홍연 한전KPS 사장(오른쪽)이 실비아 에말디(Silvia Emaldi)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가운데)를 비롯한 이은철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 우루과이 현지에서 한전KPS가 우루과이 전력청과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연장계약 체결식 후 김홍연 한전KPS 사장(오른쪽)이 실비아 에말디(Silvia Emaldi)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가운데)를 비롯한 이은철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타임즈】 한전KPS가 효자 해외사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우루과이 발전소 연장계약에 성공했다. 앞으로 2년간 최대 500억 원에 달하는 매출과 함께 추가연장 옵션을 확보함으로써 재무구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KPS(주)(사장 김홍연)는 우루과이 전력청과 앞으로 2년간 최대 5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푼타 델 티그레 복합화력발전소 운전정비(O&M)사업 연장계약을 26일 우루과이 현지에서 체결했다.

2012년 한전KPS가 발전소 건설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이 발전소는 남미 진출의 신호탄을 올린 상징적인 해외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 발전소 준공 이후 운전정비 사업을 통해 3년간 누적 매출이 643억 원에 이르는 효자 사업으로 손꼽힌다.

특히 한전KPS는 오는 11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우루과이 전력청과 계약기간 연장을 논의한 끝에 2025년까지 2년간 공사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이로써 한전KPS는 앞으로 2년간 375억 원의 예상 매출을 확보했으며, 내년 9월 140억 원 규모의 B급 계획예방정비가 추가로 진행될 경우 515억 원 규모의 매출 상승을 기대했다. 또 이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11월 이후 2년 연장 옵션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실비아 에말디(Silvia Emaldi) 우루과이 전력청 사장은 “한전KPS의 선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우루과이 노후발전소 성능개선과 풍력‧수력‧태양광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관계가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이번 연장계약은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혼신의 열정을 다한 한전KPS와 적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은 우루과이 전력청 믿음의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전KPS는 노후발전소 성능개선과 그린수소 생산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의 사업경쟁력 강화로 세계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