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호빈)이 IBK기업은행과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혁신성장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5일 IBK파이낸스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은행에 이자 지원금 2억5000만 원을 납입하게 된다.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250억 원 규모로 중소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수소에너지·드론·로봇·빅데이터 등 국가전략산업 혁신성장 분야 중소기업이며,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이다. 중소기업은 대출금리 연 1.0% 자동으로 감면받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로 감면받는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 협약은 국가전략산업과 연계성에 집중한 전력그룹사 최초의 혁신성장 분야 금융지원사업”이라고 소개한 뒤 “이 펀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자금 확보와 함께 이자 부담 경감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