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이 20일 제주본부(제주 제주시 소재)를 방문해 제주지역 발전기·연계선 등 전력설비 운영 현황과 비상시 대응체계 등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영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여름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는 최근 경기회복과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1104MW보다 소폭 오른 1107∼1145MW로 전망됐으며, 이때 예비력은 167∼205MW 수준으로 전력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정동희 이사장은 올해 여름 이상기후로 잦은 전력수요 변동이 예상된다면서 전력수급기간 중 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로 제주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그는 제주의 경우 계통 규모에 비해 재생에너지 비중이 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공급측 급변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줄 것과 최근 불거진 태양광발전 사업자 출력제어로 인한 민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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