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6차 핵실험…백운규 장관 긴급간부회의 소집
北 6차 핵실험…백운규 장관 긴급간부회의 소집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7.09.04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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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 6차 핵실험 관련 지난 3일 한국기술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수출·통상·에너지 등 실물경제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북한 핵실험은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언급한 뒤 “휴일이라 즉각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일련의 도발수위를 고려할 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수출·외국인투자·에너지안전 등 부문별 면밀한 상황을 점검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그는 산업부와 유관기관 모든 직원들도 긴장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3일 12시 29분경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 인공지진은 북한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한 뒤 12시 36분경 인공지진을 감지했고 전군대북감시 강화와 경계태세를 격상시킨 바 있다.

북한 핵무기연구소는 이날 조선중앙TV 중대보도를 통해 이번 수소탄시험을 대륙간탄도미사일 전투부에 장착할 수소탄 제작에 새로 연구도입 한 위력조정기술과 내부구조설계방안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확증하기 위해 진행됐다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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