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일자리창출 드라이브…CEO 직접 진두지휘
서부발전 일자리창출 드라이브…CEO 직접 진두지휘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7.06.0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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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부문 총괄하게 될 ‘좋은 일자리 창출 T/F팀’ 신설

【에너지타임즈】최근 문 대통령 취임 후 일자리창출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서부발전 최고경영자가 직접 이를 진두지휘하겠다고 나섰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정하황)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규조직으로 민간·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사업을 총괄하게 될 ‘좋은 일자리 창출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이 T/F팀장을 맡았으며, 이 팀은 모든 처·실을 아우르는 2개 실무태스크포스를 두고 민간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전담하게 된다.

서부발전 측은 민간과 공공부문 투-트랙(two-track)전략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일자리 창출이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야만 지속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부발전은 그 일환으로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사와 태안화력이 위치한 충남 태안군에 에너지신산업을 확대키로 했다. 태안화력에서 버려지는 온배수로 2018년까지 스마트-팜과 원예단지, 2019년 양식장을 각각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역량이 집중된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부발전은 태안에서 대전으로 이전이 확정된 한국발전교육원 부지를 활용해 ‘발전정비인력양성원’을 설립한 뒤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설투자와 협력중소기업 지원으로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는 한편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투자에 4조3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서부발전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제 노동시간 단축 등 증원요소를 추가로 발굴하고 전문역량을 활용한 발전소 운영·건설과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등을 확대해 내부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은 “서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앞으로도 서부발전은 지속적으로 좋은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에너지신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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