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동서발전’…국감현장에서 울산시민 맘 전해져
땡큐 ‘동서발전’…국감현장에서 울산시민 맘 전해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1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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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 수해지역 현장 곳곳에서 복구지원 맹활약

【에너지타임즈】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이 2016년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 종료 1시간가량을 앞두고 의원의 호출을 받아 마이크를 잡았다.

이채익 의원(새누리당)은 14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용진 한국동서발전(주) 사장을 지명한 뒤 지난 5일 순간 최대풍속 56.5m/s인 제18호 태풍 ‘차바(Chaba)’ 여파로 아수라장이 된 울산지역을 복구하는데 내 일처럼 비지땀을 흘려준 것에 대한 울산시민들의 마음을 전했다.

이 의원은 “오늘(14일) 울산 중구구민들로부터 많은 전화가 걸려왔다”고 언급하면서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을 포함한 동서발전에 꼭 칭찬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서발전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울산 중구 소재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등 침수가구 1600세대의 복구를 지원해주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기업으로써 굉장히 큰 역할을 했다는 얘기를 울산시민들로부터 들었다”면서 울산시민을 대표하는 지역구 의원으로써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에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 직원들을 대표해서 (울산시민들의 고마운 마음에)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앞서 지난 5일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조환익 한전 사장에게 지역구인 강원 원주에 연탄지원을 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전한데 이어 이날 동서발전이 칭찬을 받음으로써 2016년도 에너지공공기관을 피감기관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칭찬을 받은 기관은 사실상 한전과 동서발전 2곳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동서발전 직원들은 제18호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강타한 다음날인 6일과 7일 최대피해지역인 울산 울주군 반천지역을 직접 방문해 주민 1500여명에게 빵과 음료 2500개씩을 지원했고, 또 한편으로 태화강 대나무숲길에서 환경정화를 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들에게 장갑·장화·빵·생수 2600여개를 지원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과 북구와 달리 태풍피해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이 부족한 울산 중구지역 전통사장인 태화시장·우정시장 상가와 주택 등 1600세대의 전기설비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동서발전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울산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직원들의 성금과 회사 기부금 3억 원 가량을 모아 전기설비 공사와 후원물품 등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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