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가스공사…대구지역 경제발전 등 돌려?
나 홀로 가스공사…대구지역 경제발전 등 돌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10.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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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한전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이 지역에 1624억 원을 투입해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가스공사는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한지 2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유관기관·협력업체 유치 실적은 전무하고 계획조차 수립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곽대훈 의원(새누리당)이 한국가스공사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산·학·연 협력 사업에 참여한 사업은 ‘그린에너지산업 전문 인력양성사업(4억 원)’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 의원은 대구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가스공사와 관련된 협력회사들의 동반이전이 함께 논의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가스공사는 협력기업 유치실적이 전무하고 계획조차 수립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전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산업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재 210개에 달하는 협력기업을 유치한 것을 비교했다.

곽 의원은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가스공사의 대구지역 경제 활성화 의지가 매우 미흡하다”면서 “산·학·연 클러스터사업에 보다 많은 예산과 사업수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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