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수력개발 본격화
남부발전,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수력개발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9.1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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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공공부와 수력·소수력발전 개발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남부발전이 파푸아뉴기니의 수력자원개발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이곳의 풍부한 일조량과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활용할 경우 태양광발전과 가스발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파푸아뉴기니 공공부와 파푸아뉴기니 수력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 8일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남부발전은 파푸아뉴기니의 사업전망을 고려한 수력발전과 소수력발전 개발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파푸아뉴기니 공공부는 남부발전에서 제안한 사업에 대한 사업승인을 지원하게 된다.

파푸아뉴기니는 남태평양 남서부에 위치한 도서국가로 연평균 강수량이 2000mm가량으로 많은데다 큰 하천 등을 이뤄져 있다. 또 일평균 일조량도 풍부하고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있어 앞으로 태양광발전과 가스발전 등으로 사업 확장이 용이한 것이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파푸아뉴기니 국민의 10%가량만 전력공급의 혜택을 받고 있어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2030년까지 국민 70%까지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펴고 있다.

이날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파푸아뉴기니와 기술·운영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가 발전부문에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한 뒤 수력발전사업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등 전반에 걸쳐 협력할 것의 제의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전국에 소수력발전 100기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최근 프로젝트를 본격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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